포항TP, 방사능 분야 전문기업 한일원자력 포항 유치

▲포항테크노파크가 방사능 분야 신사업 발굴 및 지원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일원자력(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포항테크노파크 제공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4일 포항TP 첨단바이오융합센터에서 방사능 분야의 전문기업인 한일원자력(주)와 산업적·기술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포항TP 이점식 원장과 한일원자력(주) 장동철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성폐기물, 해양시료의 방사능 분석, 해수 중 방사능 모니터링을 주제로 연구진들 간의 구체적인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방사능 시험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추진, ▲ 시설 및 장비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인력 및 기술정보의 교류와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재)포항테크노파크는 동해안 해양자원과 수산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방사선 인증기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일원자력(주)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재)포항테크노파크에 입주해 관련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점식 원장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동해안 지역의 해양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사능 오염물질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방사선 분석 전문기술을 보유한 한일원자력(주)과 함께 방사능 분석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원자력(주) 장동철 사장은 “첨단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재)포항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사능 시험분석뿐 아니라 공동연구개발, 신사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하여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