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일 정부 방침에 따라 5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주간 영업시간 1시간 연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6인으로 제한하되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현재 전북지역 1일 확진자 수가 6500명을 넘기고 있고 개학을 맞아 학교내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나 약 3개월간 계속된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영업시간 제한 완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는 그러나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심리적 방역이 이완되지 않도록 기본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또 대통령 선거 투표장 내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 소독과 기표대 분리 설치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투표사무원 감염 예방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해서는 사전 투표일 2일째인 5일과 본 투표일인 9일 오후 5시부터 외출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오미크론 치료 방안에 맞춰 중증환자 치료와 재택치료자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도민들께서는 스스로 방역관리자라는 마음으로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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