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2일 강원도 원주 메디컬캠퍼스에 신축한 ‘자양관’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시공사 은성산업(주) 이동준 대표와 설계·감리사 크레파스 등의 공사 관계자와 경동대 전성용 총장을 비롯한 교수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7월 착공한 자양관은 지상 5층 연면적 3889제곱미터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강의실, 실습실, 연구실 등으로 활용하며, 1층에는 캠퍼스 소재지 원주 문막 출신의 원용우(84) 시조시인을 기리는 ‘여강문학관’도 설치된다.
자양관의 ‘자양(滋洋)’은 한국을 세계적 원양 강국으로 키운 동원그룹 김재철(87) 회장 아호이다.
김회장은 2012년부터 경동대 명예총장을 맡아 학생들에게 진취적 사고와 희망 고취에 힘써 왔다.
경동대는 그의 공을 기려 이번에 메디컬캠퍼스 강의동을 헌정했다.
경기도 양주 메트로폴캠퍼스 우당관에도 대형 강의실 ‘자양홀’이 있다.
전성용 총장은 “경동대는 학생들의 글로벌역량 강화와 해외취업에 공들여 왔다”며, “자양관 준공으로 교육여건이 한층 확충하였다. 학생들이 자양 김재철 명예총장의 진취적 기상을 이어받아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간호학과와 치위생학과 신입생 507명으로 출범한 경동대 메디컬캠퍼스에는 현재 간호·의료·보견계열 13개 학과 3800여 명의 대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1월 교육부가 발표한 메디컬캠퍼스 졸업생 취업률 81.8%는, 전국평균 61.6%를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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