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 36호선 도로변에 1만 3538㎡ 규모의 '스마트 쉼터'가 조성된다.
청양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6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복합쉼터에는 주차장 56면, 화장실, 조경시설, 휴게 라운지, 무인 편의점 등 운전자 휴식 시설과 디지털 갤러리, VR 체험관 등을 갖춘 지역 홍보관, 전기·수소차 충전소, 태양광 주차장, 스마트 가로등 등 친환경 스마트 시설이 설치된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도로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졸음쉼터에 지역 홍보관이나 특산물판매장 등 지자체의 특화시설을 결합하고 사물인터넷·신재생에너지·친환경차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다.
국도 36호선은 대전-공주-청양-보령을 잇는 주요 도로로 지난해 보령해저터널 개통 이후 교통량이 급증하는 등 스마트 쉼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휴게 및 안전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면서 특산물 판매, 관광지 홍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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