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을 열흘여 앞둔 27일 오전 제주시 오일장을 찾아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오영훈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송재호, 위성곤 의원과 함께 제주시 오일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가짜 뉴스까지 만들면서 확진자를 조작하고, 방역을 흔들어댔던 세력이 있다"라며 "노를 저 본 사람 그런 정당 그런 후보에게 배를 맡겨서 우선 코로나의 강을 빨리 건너자"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가 위기의 강을 건너려면 노를 저본 경험이 있는 사공한테 배를 맡겨야 그 배가 강을 건너간다"라며 "노를 한 번도 저어본 적이 없는 사공한테 배를 맡겨선 그 배가 산으로 갈지 둘로 갈지 어떻게 알겠냐"라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또 "코로나의 강을 건너고 나면 갑자기 좋은 세상에 오냐 그렇지 않다. 지금보다 불평등은 더 심해지고 견디다 못한 서민들은 이제 거의 실신 상태에 갈지도 모른다"라며 윤 후보의 정권 교체 주장을 일축했다.
이 위원장은 "그런 분들을 빨리 도와서 다시 제기하게 해드리는 것, 불평등을 키우지 않고 좁혀드리는 것, 이 일을 해본 사람들이 빨리하겠다. 그런 정당이 민주당이고, 그런 후보가 이재명이라고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제주 4.3희생자 보상과 관련해서도 "그동안 못했던 마지막 숙제인 보상 문제가 거의 매듭지어졌다"라며 "피해자 1인당 9천만 원씩 보상금을 들이는 것으로 정부 방침이 정해졌고 이제 5년 안에 보상을 모두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 4.3이 앞으로 5년 안에 완전히 끝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국정을 책임지는 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제주의 봄을 위해서도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지지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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