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 선대위는 25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호남홀대론을 부정하지 말고 책임지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문 대통령이 2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MOU 체결을 위해 군산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선거가 13일 남은 시점에서 선거개입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북의 중요한 현안 중 하나였던 만큼 결과물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군산조선소 재가동 하나만으로 마치 ‘전북을 위했던 전무후무한 대통령’으로 포장하려는 시도는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전북 공약 완료율은 16.1%에 불과하다"고 들고 "어떻게 공약 중 20%조차도 지키지 못한 대통령을 치켜세울 수 있느냐"며 여당과 일부 언론을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어 "문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스스로를 치켜세울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지키지 못한 83.9%의 공약들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면서 "전북의 현실을 직시하며 책임지고 반성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집권당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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