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전북 군산시 국회의원이 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약속을 지켜냈다.
특히 강 시장과 신 의원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최우선적으로 내세워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4일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의원은 군산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7년 이후 5년 넘게 기다려 온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다시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믿고 기다려준 시민들과 기업체 관계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산조선소의 성공적인 재가동을 위해 물류비 지원 및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됨으로써 붕괴되었던 조선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군산이 다시 한번 조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오랜 시간 기다려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신영대 국회의원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공약했던 제게 기회를 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약속을 지키는 정치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며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지만 군산 경제 회복을 위해 반드시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1년 내내 뛰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재가동 업무 협약까지 함께 힘을 실어준 군산시 관계자들과 묵묵히 지지해 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조선소는 2023년 1월부터 연간 10만 톤 규모로 블록 제작에 돌입, 재가동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연내에 군산조선소 시설보수를 위해 약 1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조선업 인력수급에 맞춰 점진적으로 블록제작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하고 지속적으로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최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LNG․LPG 탱크도 군산에서 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지속성을 계속해서 확대할 예정으로 2017년과 같은 가동중단은 일어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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