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한다.
이는 최근 성산 오조리 알락오리 폐사체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포함해 올 동절기에 총 5건의 바이러스가 확인된데 따른 조치다.
제주도에서 지난 22일 기준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건수는 고병원성 1건과 저병원성 4건 등 총 5건이다.
최근 전국에서 H5N1 형이 검출된 사례는 고병원성 40건과 저병원성 73건 등 총 113건으로 이 가운데 전국 6개 시도 농장에서만 총 44건이 검출했다.
도는 이에 따라 겨울철새의 개체 수가 점차적으로 감소되는 이달 말까지는 오염원 확산 우려가 남아 있어 철새 도래지에 대한 막바지 방역관리에 집중하고, 예찰 지역으로 설정된 지역 안에 있는 30개 농가의 닭 40여만 수에 대해선 이동 제한 조치와 예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폐사체가 발견된 날부터 21일이 지난 오는 25일 이후 닭은 임상검사와 필요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기타 가금류는 환경검사와 혈청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 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철새 도래지를 비롯한 가금 사육농가와 사육농가 주변 인근 도로에 군 제독차량 1대 살수차 2대 방역차량 20대를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