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에서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졸업식을 24일 가졌다.
시는 보령베이스에서 김동일시장과 졸업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학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전달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어르신에게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 학업우수자로 선정된 전정우 어르신에게는 충남도교육감 표창장을, 모범학습자로 선정된 김수희 어르신과 모범강사로 선정된 나일호 강사에게는 보령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은 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국어, 수학, 사회 등 7개 중학과목 교육을 통해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부터 중등 3년간의 교육과정을 3단계에 걸쳐 진행해 왔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운영이 쉽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학습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며 "3년간의 긴 교육과정을 끝내고 무사히 졸업한 어르신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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