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경북 포항을 방문해 “포스코지주사는 포항에 있어야 한다. 포스코는 키워준 포항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전통시장을 시장을 찾아 지역 상인들과 유권자들을 만나 “저는 포항과 정말 인연이 많은 사람이다. 포스코 사외이사를 6년과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포항을 여러 차례 다녀갔다”며 “포스텍과 여러 대학에 강연을 통해 학생들과 많이 만났다”고 포항과 인연을 강조했다.
이후 시장 앞 유세차에 올라 포스코지주사 서울 본사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포스코는 포항을 떠나서는 안 된다며 포항시민과 함께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대선 후보자들 중 유일하게 회사를 만들어 돈을 벌어본 사람이다”며 “다른 후보들처럼 세금 나눠주고 국고를 탕진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과학기술을 모르는 사람은 미래먹거리·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안철수 후보는 지난 14일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방문해 “포스코지주사 본사는 포항에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