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 대를 넘어섰다.
제주 방역 당국은 22일 4861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검사(PCR)를 실시한 결과 176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2만 246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도 전주보다 4613명이 늘어난 8576명으로 일일 평균 12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은 이달들어서만 1만 47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지난 2020년(421명)과 2021년(5087명)을 합한 5508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10~19세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17.0%로 나타나 신학기를 앞두고 학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3097명이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았고, 이중 20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민 1712명, 타지역 관련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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