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을 연쇄적으로 찾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민주당과 함께 협치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22일 오후 전북 익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는 정당에도 선입관 없다"면서 "여러분의 지지로 정부를 맡게 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협치해서 국민통합 이루고 모든 계층과 지역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정치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과거 부족한 점이 많아 국민들께 여러차례 회초리 맞고 (선거로)심판을 해주셨다"면서 "지금 이재명의 민주당은 과거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열린우리당이 아니다"고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평소에 서생의 문제 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하고 노무현은 원칙없는 승리보다 원칙있는 패배 를선택했다"고 강조한 뒤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주민들이 원하고 기업이 투자를 희망하는 복합쇼핑몰 유치를 먼저 추진했을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도시개발사업에 3억5000만원들고 가서 1조의 시민 재산을 약탈하는 부정부패를 결코 좌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직접 겨냥해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사람이 어떻게 5000만 국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대통령이 될 수있겠느냐"면서 "이런 사람을 후보로 만든 것은 지난 5년간 부패와 무능, 무도함을 만들어낸 저 정당의 주역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3월9일 대선에서 확실하게 심판해서 민주당도 양식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위축되지 않고 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 양식있는 민주당의 정치인들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과 경제 번영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우리의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더 똑똑하고 부지런하다"면서 "대통령이 바보짓 안 하고 정부가 멍청한 짓 안 하면 대한민국은 못살수 없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전북 군산시를 찾아 새만금사업의 조속한 완공과 조선소 재가동 등에 대해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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