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보수 무소속 후보들이 단일화 논의는 한 마디로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밝혔다.
22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중남구 빨간색 후보들의 단일화 '바보들의 행진 시작''이라는 논평을 냈다.
민주당은 "아시다시피 대구는 빨간색 정당의 핵심 지역입니다. 곽상도 50억 클럽으로 꼼수를 쓴 국힘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무공천 결정과 동시에‘무소속 출마를 막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없이 가벼운 국힘 지도부 김재원 최고위원은 '무공천은 무소속 출마해 당선돼오라는 당의 지시'라며 출마 선언 후 문제가 되니 슬그머니 출마 포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바보들의 행진'이었습니다. 무공천 결정 후 빨간색 무소속 대거 출마에서 단일화 논의 시작의 자중지란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단일화 논의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제각각 빈손 완주로 이어질 것입니다"며 "빨간색 당의 저런 자중지란이 왜 일어날까요? 그건 분명히 무조건 본인들이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중남구 주민들이 주머니 속 공깃돌이니 아무렇게나 하는 겁니다"고 비난했다.
이와는 반대로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통해 백수범 후보를 내세웠고 최창희 위원장의 대승적 결단, 빠른 세력 규합, 중앙당의 전폭적 지지 등을 통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심판해주십시오. 백수범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50억 클럽에도 정신 못 차리고 무소속 살아 돌아오라는 이런 공천을 하는 것은 국채보상운동 시작과 2.28 민주화운동으로 민족정기를 드높인 대구를 무시한 처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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