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인당 구매 한도가 오는 3월부터 30만 원으로 축소된다.
도는 최근 탐나는전 사용액이 급증 양상을 보임에 따라 상품권 구매 과열 양상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70만 원이던 1인당 구매 한도를 30만 원으로 축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끈다는 지역화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저소득층이나 학생 등 수혜 범위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올해 1월 탐나는전 판매액은 552억 원으로 하반기 월평균 판매액 378억 원(7월 8월 10월)과 비교하면 46% 늘어난 금액으로 올해 확보 예산의 조기 소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하반기 예산 추가 확보를 통해 할인 구매 한도를 탄력적으로 재조정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추석) 11월(코세페) 12월(연말) 일시적으로 구매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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