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번 주 2만 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1081명이 추가돼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18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추가된 확진자는 도민 810명(74.69%) 타지역 관련 271명(25%)이다.
제주지역은 지난 17일 처음으로 1000명 대인 1114명이 확진된데 이어 연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수도 전주보다 3704명이 증가한 6988명이 양성으로 확진돼 일일 평균 99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됨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제주지역은 이번 주 중 2만명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주 확진자 중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율이 99.4%를 차지하고 있어 확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확진자 추이도 0~9세(17.0%), 10~19세(18.7%)로 신학기를 맞는 입학식 등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교육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유전자 증폭검사(PCR) 자는 4186명이며, 도내 6개 보건소 신속 항원 검사(RAT) 자는 4924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2차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5.9%, 3차는 57.5%이다. 이날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건(화이자)이며 총 누적 신고 건수는 548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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