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과거를 심판하고 뒤지고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치를 바꾸고 내 삶을 바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지역 순회 유세 이틀째인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를 찾아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 스스로의 미래와 다음세대 자녀들을 위해 주변에서 끊임없이 다짐하고 힘을 내자”고 밝혔다.
이 후보가 찾은 전북대 구정문 앞에는 도로를 가득메운 시민과 지지자들이 이 후보를 연호하면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후보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더가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들고 “아무것도 모르고 온 국민 죽어가도 대통령이 돼야 하니까 사고 집단 압수수색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신천지가 무섭지만 공무원으로서 해야 될 일이니까 이재명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지난 2년 동안 우리를 위해 특별하게 희생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억울하지 않도록 상응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 정부의 할 일”이라며 “3월9일이 지나면 지나간 손실 다 보전하고 추경이 아니라 특별긴급재정명령을 해서라도 그간의 손실 다 보전해 놓겠다”고 약속했다.
또 “3월 10일부터 정부와 협의해서 즉각적으로 3회 이상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24시간 영업을 해도 지장이 없도록 바로 제한을 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관련 7대 지역공약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정책 때문에 매우 어렵다”면서 “남부권에 집중투자를 통해 전북·남과 경남북, 부울경이 수도권에 필적하고 싱가포르에 맞먹는 새로운 수도권이 될 수 있도록 확실히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전북을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로 지정해 자율권과 자치권을 확대하과 재정능력을 키워 확실하게 경제발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고 전북의 청년들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아이 낳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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