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대선 첫 주말 선거 운동 돌입...민주당 '전력전' vs 국민의힘 '지역밀착'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대선 첫 주말 선거 운동 돌입...민주당 '전력전' vs 국민의힘 '지역밀착'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대거 투입, 국힘은 지역별 지지호소 전략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 운동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정당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약세인 부산에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세몰이에 나서고 국민의힘은 오히려 '지역 밀착형' 선거 운동을 펼친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 로고. ⓒ프레시안(박호경)

먼저 민주당은 18일 진성준·우원식·최혜영 의원이 부산을 방문한다. 중앙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가 주축으로 이날 오전 해운대 석대화물차량주차장에서 부산지역 화물연대 간담회를 시작으로 자영업자, 중소여행사와 현안 간담회를 이어간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혜영 의원은 부산 장애인 가족 2500인 지지선언, 수영구 소재 주간보호시설 간담회 등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민원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부산 서구 충무동 사거리에서 진성준·우원식·최혜영 의원이 참석하는 집중 유세를 통해 부산시민들에 대한 지지호소를 이어간다.

주말에는 '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대위'가 조직한 'We:start 2030 유세단'이 "이재명은 부산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산 전역을 누빈다.

유세단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거리에서 젊은 정치인들과 청년 당원들이 함께하는 '부산. 젊음으로'라는 집중 유세도 펼친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시민들의 민생을 외면하지 않고 더 힘든 곳, 더 어려운 곳, 더 낮은 곳으로 갈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집중 유세를 펼치기보다는 '지역 밀착형' 선거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18일 김기현 원내대표가 부산 지원 유세를 펼친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북구와 강서구에 지원에 힘을 쏟는다.

강서구는 지난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체 62.67%라는 득표에 반해 박 시장이 유일하게 50%대 득표율을 얻은 곳이다. 민주당은 41.67%를 얻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국민의힘 열세인 상황이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선 선거 운동 첫 주말에는 중앙의 지원 유세보다는 각 당협위원회별로 지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친다.

각 당협위원회별 선거 유세 차량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원들이 지역민들에게 직접 지지를 호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 선거 표심을 확정 짓게 될 다음주에 총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선거 유세를 집중해 활동할 계획이다"며 "종교, 단체활동, 등산로, 공원 등지에서 직접 주민들과 면담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