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전북하나센터’ 개소식이 17일 전주YMCA에서 열렸다.
전북하나센터는 도내에 거주하는 540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자립기반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특히 취업, 교육, 법률, 인권, 가족, 복지 등의 다방면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해 수탁기간이 만료돼 신규 공모절차를 거쳐 선정된 전주YMCA의 운영 법인 이전을 축하하는 자리로, 전주YMCA는 올해부터 3년간 전북하나센터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전북하나센터장(조정현)은 “전북하나센터는 시대변화에 따른 북한이탈주민 정책 방향에 맞추어 도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따뜻한 둥지, 전북하나센터의 새 출발을 축하한다”며 “북한이탈주민은 통일의 씨앗이고 전북하나센터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잘 도와 통일을 씨앗을 꽃 피우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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