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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우선협상대상자에 부산은행 선정

4파전 결과 부산은행 컨소시엄 높은 평가...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대책 수립 촉구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 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은행 컨소시엄(부산은행, KIS정보통신)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지역화폐 운영 대행 용역 입찰서(가격제안서)를 접수해 평가한 결과 부산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 BNK금융지주 본사 전경. ⓒ부산은행

시는 17일부터 부산은행 컨소시엄 측과 동백전 운영과 관련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동백전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는 부산은행 컨소시엄을 비롯해 4파전이 벌어졌지만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부산은행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은행은 '동백전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히고 다양한 전략도 내놓는 등 동백전 운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동백전 출범 3년째를 맞아 처음으로 다년 계약(오는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 예상 발행액은 3조64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0.1%인 36억4000만 원이다.

사업비는 지역화폐 동백전 충전·환불·가맹점 환전에 따른 이체 수수료, 카드 발급비, 판매대행점 판매 플랫폼 지원 등 플랫폼 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다만 최초의 다년 계약이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동백전이 지역경제를 위한 공공플랫폼으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부산참여연대는 "부산시는 지역화폐를 단순한 예산집행 수단, 인센티브 정책으로만 인식하고 있으며, 한데 모아야 할 지역화폐 관련 공공 앱도 별도로 추진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부산 민생경제를 퇴행시키는 행태를 보였다"며 유형별 특화된 모델 적용, 온라인 쇼핑몰 '동백통'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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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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