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선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소상공인회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전북 주요 도시지역을 돌며 이재명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전북대 구정문상인회 이국 회장, 김상수 부회장, 홍재화 부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상인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개강 연기와 현실성 부족한 방역수칙, 소상공인 대출상환문제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자영업·소상공인의 코로나 손실보상 등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처리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 자영업 단체의 요청을 받아 미국의 PPP제도를 개량한 ‘한국형 PPP’의 전면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PP제도란 급여보호 프로그램(Paycheck Protect Program)의 뜻으로, 미국 연방정부에서 실시하는 코로나19 지원 정책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정부 보증 대출을 제공하되, 인건비로 집행한 비용에 대해서는 상환을 면제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안 의원은 지역화폐 대폭 확대, 감염병 등 재난 시기의 임차상인 임대료 부담 완화 등 이재명 후보의 소상공인·자영업자 7대 공약을 소개하며,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안 의원은 송영길 당 대표와 함께 전북 주요도시 지지유세에 나섰다.
이들은 전주 평화동 사거리와 삼익수영장 로터리, 전북대 구정문 등을 비롯해 익산역 사거리, 군산 롯데마트 사거리 등에서 이재명 지지호소 유세를 벌였다.
안호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며 "전북지역에서 반드시 ‘8090(80% 투표율, 90% 득표율)’을 통해 4기 민주정부 출범을 국민께 선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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