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사업’에 전북 완주의 소병진 명인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명사(名士) 여행’에 전국 6명이 새롭게 선정됐으며 전북은 1명이 발탁돼 올해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이야기꾼(스토리텔러)으로 발굴해 생생한 인생담과 체험프로그램을 관광 자원과 접목해 지역 여행상품을 고급화한 것이다.
앞서 전북도에서는 지난해 남원의 옻칠 명사인 박강용 장인과 함께하는 ‘신비한 옻이야기’와 고창 유춘봉 도예 명인과 함께하는 ‘흙과불 영혼 실은 도자여행’이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소병진 명사는 전통가구의 제작기법을 연구해 전주장(全州欌)을 재현해 냈으며 현재 완주군 용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을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이면서 대한민국 명장 가구제작 1호로 인증을 받았다.
소병진 명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개성 넘치는 짜맞춤 전통 목가구 제작을 체험하고 완주군의 송광사, 봉서사, 위봉폭포, 비비정, 삼례문화예술촌, 오성한옥마을 등의 관광지가 곁들여 진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명사 여행 콘텐츠의 희소성과 매력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고품격의 관광지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마케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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