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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대구·경북·울산시 합심 연대서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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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대구·경북·울산시 합심 연대서명 확산

‘포스코홀딩스 서울 설립’에...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대선후보 반대  

▲경북 포항자생단체들이 15일 오전 포스코 본사 앞에서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포스코가 오는 3월 2일 지주사(포스코홀딩스) 출범을 앞두고 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이전을 반대하는 경북 포항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들은 “50년이 넘도록 경북도민과 포항시민의 희생과 협력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가 지역 어떠한 소통도 없이 지주사 전환을 의결하고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는 것은 포항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포항을 배신한 최정우 회장 사퇴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는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대구, 경북 지역 내 주요도시 및 울산 지역 일원 등지에서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 서명운동과 국민청원 동참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는 대구·경북의 유일한 대기업인 포스코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을 자행해 지방소멸을 앞당기고 있는 현실에 대경권 시·도민이 함께 나서 저지하고 울산 등 해오름동맹도시가 마음을 더해 기업의 지역 유출을 막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서명운동은 동대구역, 울산역, 신경주역과 주요 도시 시청사 및 시내 일원에서 30만 명 연대서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경북도청을 시작으로 안동, 경주 등 경북 지역 내 2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 연대서명과 국민청원에 도민이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은 비단 포항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우리 지방자치단체가 겪고 있는 공동의 과제인 만큼 대구, 경북, 울산 등 지역이 함께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민의 마음을 모아 포스코지주사 포항이전을 기필코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읍·면·동 주요 장소에 거점부스를 만들어 30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포스코 지주사(포스코홀딩스) 본사 서울 이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청에서 포스코지주사 서울 설립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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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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