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을 서둘러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 안요소를 해소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벼, 인삼 등 67개 농작물에 대해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목별 가입 시기를 참고해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품목별 보험 가입시기는 ▲수박, 딸기 등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 버섯재배사 버섯작물 2월~11월, ▲고추 4월~5월, ▲고구마‧옥수수 4월~6월, ▲벼 4월~6월, ▲ 인삼 4월~5월 또는 10월~11월이다.
올해 군은 재해보험 가입비로 총 74억 8천만 원(국비 50%, 도비 12%, 군비 28%, 자부담 10%) 중 90%를 보조한다. 농업인 부담은 10%로 지역농협에서 농업인 부담 일부를 추가 지원하는 곳도 있다.
지난해 집중 호우피해로 시설이 파손된 신전면 한 비닐하우스 농가는 농업시설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4천 9백만 원 보험금을 지급받아 피해 복구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 농가 재해보험 총 가입자는 5,252명이며, 재배면적은 8,445ha에 달한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늘어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농업인들은 보험료 중 90%를 지원하니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안정적으로 농업경영을 이루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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