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재명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이어 4기 민주정부 만들 후보는 바로 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재명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이어 4기 민주정부 만들 후보는 바로 나"

대선 본 선거 운동 첫날 부산서 집중 유세 실시...민주주의 국가 완성 당부

부산에서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운동을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제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 등을 강조하며 '4기 민주정부' 완성을 만들어달라며 막판 지지호소에 나섰다.

이 후보는 15일 9시쯤 부산진구 부전역 앞에서 첫 집중유세를 실시했다. 부전역 유세에서 영호남을 하나로 묶는 인구 2000만 싱가폴 수준의 남부수도권 조성 중심이 부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역에서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이날 0시에는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관제센터 직원과 선원들을 격려하는 첫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국내 수출입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해 한국 경제를 상징하는 부산항에서 첫 일정을 소화한 것은 본인의 강점으로 내세워 온 정책 역량,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각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선거 첫날부터 이 후보가 부산을 찾은 것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의 상징성과 군사독재로부터 민주주의 최후 보루였던만큼 새로운 민주정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실제로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방문 후 지지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부산은 제가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문재인 대통령님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여러분이 두 분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정부를 만들어냈고,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지 않나. 자부심을 갖고 계시지 않나”라며 부산·경남(PK) 민심에 호소했다.

부전역 집중 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위기극복 총사령관', '경제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을 강조하면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장하고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그리고 우리 국가 구성원들 사이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게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인들의 정권 야욕을 채워주는 것이 나의 미래를 바꾸는 것과 과연 비교나 할 수 있겠는가. 진정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행복한 삶이고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줄여주는 것이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위기극복 총사령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부패도시 성남시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경선에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국민의 기대를 존중할 것이다"며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불러주신 거 아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코로나가 시작됐을 때 검찰이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신천지의 방역 방해를 방치할 때 저 이재명은 도지사가 가지는 이 손톱만한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해서 신천지 명부 조사하고 신천지 시설 폐쇄하고 신천지 교주의 진단검사를 강제했다"며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닥칠 주기적인 펜데믹을 유능한 저 이재명에게 맡겨주시면 우리들의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우리 국민들이 받는 모든 손실과 고통을 최소화하고 국가가 모든 책임을 확실하게 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가장 큰 역할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 그리고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며 "행복하게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어디에 있는가.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기득권, 부패, 분열 등의 단어도 언급하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하며 날 선 비난도 쏟아냈다. 그는 "대한민국을 바꾼 촛불 집회를 무법천지다.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주주의르 지킬 후보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고치고 새로운 더하면서 1, 2, 3기 민주정부를 이어갈 유능한 대통령 후보, 민주정부 만들어서 대한민국과 부산의 부흥을 다시 이끌 후보가 누구인가"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