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전 첫날인 15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 앞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운천 국회의원과 이용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군 당협위원장,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 전북도당은 "호남의 발전과 청년들을 위해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당원과 도민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전북도당과 선거운동원들은 '전북동행' 손팻말을 들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윤석열 후보 캠페인 송을 방송하며 선거열기를 바짝 끌어올렸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북과 관련해 8대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전북도민들의 표심에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전북관련 8대 대선 공약은 △새만금 메기시티조성과 대통령직속 위원회 및 특별회계 설치 △금융중심지구 지정하고 차별화된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 조성 △완주 수소와 전주 탄소, 군산 민군복합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등 신산업 특화 국가산단조성 △전주-대구 고속도, 전주-김천철도 등 동서횡단축 건설 △친환경·미래형 상용차 단지와 자율주행실증단지 구축 △스마트 농생명산업 허브 육성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등 동부권 관관광벨트 구축 등이다.
정운천 위원장은 이날 유세차량에 올라 "국민의힘은 수구 꼰대 정당을 넘어 청년 중심의 정당이 되었다"면서 "전북에서의 민주당 일당독재를 멈추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전북 득표율 3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용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석열 후보는 전북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약속,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며 "호남이 윤석열의 킹메이커가 되고 호남이 나라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지광 공동선대위원장은 "긴 세월 동안 정체되어 있던 전북의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청년들이 국민의힘이 변화할 수 있도록 앞장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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