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63)이 더불어민주당 전북 순창군수 경선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권대영 전 원장은 14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소멸할 수 있는 순창은 위기 상황"이라며 "시대의 요구와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순창군수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권 전 원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다녀가지만 머무름이 없고 즐기는 것이 없는 관광으로 모두 지나가는 관광이 되고 있다"면서서 "음식과 숙박, 즐길 수 있는 자원을 만들고 농축산물과 심품, 술과 장류의 세계적인 브랜드 제고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민들은 능력과 경험,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을 바라고 있다"면서 "이와 같ㅇ느 군민들의 요구에 가장 잘 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 바로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권 전 원장은 이어 △세계적인 농촌관광도시 조성 △세계 전통 발효음식 문화농촌도시 조성 △순창 브랜드 창출과 육성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군민의 자존심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대영 전 원장은 구림 율복초등학교와 순창중, 전주고를 거쳐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했으며 KAIST에서 석·박사, 미국 MIT연구원에 이어 제12대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호서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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