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로 지명된 이해성(69) 전 조폐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결과 '적격' 판단이 내려졌다.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별위원회는 11일 열린 회의를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 결과를 적격하다고 판단한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 특위는 "이 후보자가 부산시설공단이사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최종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덕성에는 큰 결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문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조폐공사 사장 등 경력을 보면 경영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된다"며 "정치인 출신이기에 관료 출신보다 혁신성에서 좀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사 검증을 끝으로 특위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9곳(교통·도시·관광공사, 시설공단, 환경공단, 스포원, 부산연구원,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중 7곳에 대한 신임 기관장 검증을 마무리하게 됐다.
인사 특위는 신상해 의장 결재를 거친 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경과 보고서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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