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1일 7개 초·중학교를 원도심학교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학교-지역협력형 2개교(전주중앙중, 군산영광중) △교육돋움형 4개교(전주성심여중, 새만금초, 소룡초, 미룡초) △공동통학구형(도시형 어울림) 1개교(전주문정초)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지역 원도심학교는 기존에 지정‧운영되고 있는 53개교를 포함해 모두 60개 학교다.
도교육청은 원도심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원도심학교 교육공동체 활성화, 원도심학교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지역과의 유기적인 협력 및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교당 학생수에 비례해 2000만원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저소득층 학생이 30% 이상인 학교의 경우에는 추가 지원한다.
또 원도심학교의 중학교 학급 당 학생 수 감축 정책도 유지해 올해 신입생 기준으로 전주는 26명, 군산·익산은 25명으로 편성한다.
또한 학교-지역 협력형 원도심학교의 경우 지역과의 연계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학교별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도심학교는 학생교육 외에도 지역주민의 복지‧문화센터로서 중요한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지역과 학교가 함께 살아나는 원도심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의 구성원 모두가 주체가 되는 행복한 원도심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