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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대선 시계추...부산도 여야 지지선언 경쟁 과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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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대선 시계추...부산도 여야 지지선언 경쟁 과열 양상

지지세력 경쟁 구도도 형성, 조직 확대와 당원 결집 등 메시지 쏟아져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과 조직 확대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시민안전특별위원회와 코로나19 진상규명시민연대 부울경 연합회는 10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코로나19 진상규명시민연대 부울경 연합회. ⓒ프레시안(박호경)

코로나19 진상규명시민연대 부울경 총연합회는 코로나19로 생명을 잃거나 중증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활동해 온 단체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실패를 비판하며 보수진영의 결집을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지지선언 외에도 산하 위원회 조직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이날 오전에만 여성총괄본부 각급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여성권익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오후에는 기독교단체와 시민소통본부, 글로벌비전특위 등 당원 결집을 도모했다.

전날에는 이재명 후보를 공식 지지한 한국노총과 반대로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산별대표자 및 노동위원 1490명의 윤석열 후보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지지세력의 경쟁 구도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여성총괄본부 각급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서병수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말이나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함부러 한다"며 "선거가 언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른다"고 당원들의 결집을 당부했다.

▲ 백양포럼 지지선언. ⓒ프레시안(박호경)

민주당 부산선대위도 이같은 국민의힘 움직임에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맞불을 놓았다. 먼저 이날 오전에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시민사회·원로·종교계 1000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부산·경남 수산인 2450명'의 지지선언이 진행됐다. 오는 11일에는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부·울·경 시민사회 인사 3000명'의 지지선언도 예정되는 등 지지세력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고 있다.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교인 개성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된 백양포럼 회원 1700명이 1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당원들의 결집도 이끌었다.

백양포럼 회원들은 "노무현의 정신을 토대로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유능한 정권, 더 새로운 정부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가 이재명 후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우리는 노무현의 시대정신을 보고 미래 희망을 품고 여기까지 왔다. 2022년 또 다른 노무현이 우리 곁에 왔다"며 "이재명 후보 성공은 노무현이 꿈꾸는 세상을 제대로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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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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