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10일 0시 기준 4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총 누적 확진자는 815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86명이 확진되면서 코로나 발생 후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이후 이달 1일 122명으로 100명대를 넘어서더니 3일 212명, 6일 369명, 8일 412명에 이어 연 10일째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하고 있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간 제주도내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1716명이 증가한 2356명이 확진돼 일일 평균 336.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민 391명, 타지역 관련 57명이다.
또, 이날 확진자 중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4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00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도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을 위해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 환자는 재택 치료 등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호흡기 클리닉 포함)을 운영한다.
우선 일반 관리군은 기초 의료 상담과 의약품 처방 등의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도와 행정 시에 재택 치료 추진단 운영을 통해 격리 시작 해제일 등에 대한 행정 상담이 이뤄지며, 별도의 상담전화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중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12월 1일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제주시 한마음병원과 중앙병원 등 2개소가 운영 중이며,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은 29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현재 23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