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지역민을 위한 창의 혁신행정 노력을 인정받았다.
옥천군은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이후 4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자체 혁신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 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등 세부 지표 14개 영역에서 이뤄진다.
전국 21곳 선정 기관 가운데 하나인 옥천군은 도내 최초 통합복지센터 조성, 옥천공동체 허브 ‘누구나’ 건립,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 ‘마음품’ 운영 등이 우수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천통합복지센터는 육아‧다문화 등 6개 복지기관을 한데 모아 지역의 복지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시설 이용 만족도 86%를 보였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노인, 영유아 가족, 취약계층의 편리한 접근성을 보이며 높은 주민 이용률과 입주 기관의 높은 매출 향상을 보였다.
옥천공동체허브 ‘누구나’는 지역주민조직이 운영하는 주민 활동 공간을 제공해 지난해 누적 방문객 4000여 명, 14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공간 조성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은 보건소 직원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상담 추진 성과를 보였다. 2021년 3392건으로 2020년 대비 2배 이상 실적이 증가했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신과적 치료를 연계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민관협력으로 생필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행복나눔마켓’, 경로당에 TV·인터넷을 설치, 군정홍보 및 노년층의 정보력을 향상시킨 ‘경로당 스마트알리미 TV 설치 사업’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4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옥천군 공직자의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매우 값진 성과”라며“옥천군의 탁월한 성장 잠재력과 행정력을 최대한 발휘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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