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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 굴 명품화 시설 전력 지원

올해 1억 6000만 원 예산 투입…400톤 이상 생산고 기대

▲보령시가 천북굴의 명품화를 위해 시설지원에 나섰다. 김동일 시장(가운데)이 천북 장은리 굴양식장을 탖아 어업인들과 어장 이용계획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올해에도 천북굴의 명품화를 위해 양식장의 시설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8일 천북면 장은어촌계 굴 양식장을 방문하고 양식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어장 이용계획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천북 굴양식장은 장은리 앞 해상에 10㏊ 면적에 조성된 어장이다.

시는 2020년 1억 원, 2021년에는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해 자동화 장비를 갖춰 연간 300톤의 굴을 생산해 9억 5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올해에도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시설과 자동화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약 400톤 이상의 생산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진기 장은어촌계장은 "굴 채취 환경개선과 양식환경 조성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 며 "좋은 품질과 좋은 가격으로 공급하여 생산 어업인과 굴 단지 상인과의 상생에 힘써 보령의 생산량으로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도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천북 굴단지를 찾는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며 "앞으로도 좋은 시설에서 친환경적인 최고의 명품 굴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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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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