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 전북교육청과 도내 대학, 초·중·고,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도내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하고 교육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전북교육청, 전북대학총장협의회, 전북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북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전북사립유치원연합회, 전북학원연합회 대표들이 참석해 교육관련 시설에서 확산세 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곧 학교 개학과 개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체계 마비와 위중증·사망자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확산세를 막는 것이 급선무"라며 "방역수칙 준수만이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방역과 소독지침 등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하고 △초·중·고교의 수업일수 조정 △방학 및 개학 시기 등의 탄력적 대응 △대학생의 백신접종 완료 독려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외국인 유학생 관리 철저 및 입국시 단계별 방역조치 준수를 강조했다.
현재 도내에는 20개의 대학에 8만5266명의 재학생과 6782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유치원 및 초·중·고교 1283개 학교에 21만3896명, 어린이집 1115개소에 3만8978명, 사설학원은 8657개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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