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한 모텔에서 20대 남녀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 이들은 방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될 예정이다.
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쯤 부산진구 소재 한 모텔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모텔방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진화했고 방 안에 쓰러진 20대 남녀를 구조해냈다.
연기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남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0대 남녀가 모텔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병원 치료 후에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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