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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공약만 23개 쏟아낸 이재명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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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공약만 23개 쏟아낸 이재명 "진정한 국가균형발전 이루겠다"

이틀 동안 광폭행보...마지막은 노무현 모역 참배하고 남부수도권 공약 발표

이틀 동안 부산·울산·경남(PK)지역을 방문해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공약 발표를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마지막 기회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 부산시당

그가 제시한 부산 공약으로는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해운산업 메카 육성, 부품산업의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 블록체인특구 활성화, 글로벌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경부선철도 지하화, 공공의료 확충 등 9개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5일에도 경남과 울산을 방문해 지역 공약을 쏟아냈다. 경남에서는 진해신항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대 생활권 실현, 항공우주산업 핵심 거점지역 육성, 경남형 그린산업 경제생태계 구축, 친환경 스마트 선박 클러스터 조성,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지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가야사 국가문화재 지정과 승격 추진 등 8개 공약을 약속했다.

울산에는 울산의료원 설립,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탄소중립 대응 핵심 거점 육성,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한센인 마을 환경 개선, 부울경 메가시티를 통한 국토균형발전 구축 등 6개 공약을 내놓았다.

PK지역에서만 23개의 공약을 쏟아낸 이 후보는 "대한민국 수출의 심장이었던 부산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되고 지방의 미래가 되고 유라시아~태평양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부산이 염원해온 가덕도 신공항을 민주당이 해냈다. 95% 이상의 공약 이행률을 자랑하는 저 이재명 앞으로도 국민과의 약속을 천금처럼 지킬 것이다"며 "언제나 말뿐인 공약들, 반복되는 부산의 묵은 숙제들을 제가 하나씩 해결하겠다. 주권자의 대리인이 유능하면 실제로 내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추진 방향을 두고 "불균형 성장을 집중 지원, 투자하는 정책이 한계에 다다랐다. 균형발전 정책은 이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불가피한 핵심 전략이 됐다"며 "그래서 충청권, 부울경, 대구경북, 전남광주, 수도권을 포함해 5개의 핵심 거점들을 초광역 단위로 묶어서 발전 시키고 5개의 수도와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필요하고 신속하게 결단하고 국민들을 믿고 빠르게 추진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제정 투자를 늘리고 동일한 조건이라면 수도권보다 지방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 세대,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남부수도권 구상을 발표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이 후보는 간이 연단에 올라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긴 전 막판 지지호소에 나서면서 PK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PK지지율만 놓고보면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낮은 상황이기에 이번 PK방문을 기점으로 그동안 목표치로 제시했던 45%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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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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