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수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임실)은 설날을 맞아 지난 3일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고 4일 밝혔다.
한완수 의원은 “봉하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농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태농업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생태농업이 보편화될 것인 만큼 전북도도 노 대통령이 시작한 생태농업을 계승․발전시켜 친환경농업 보편기술 개발 및 특구 지정 등 적극적인 장려 정책을 통해 생태농업을 보다 확산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지금 도내 군 단위 지역의 경우 인구감소와 농산업붕괴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고 들고 “이 위기와 전환의 시대적 사명을 반드시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의 농촌기본소득을 꼭 임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당선에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하마을은 지난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귀향한 무렵부터 오리, 우렁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까지 봉하마을 전체가 생태농업으로 전환하여 ‘봉하쌀’ 브랜드로 대표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경남 김해시는 2025년까지 142억원을 투입해 봉하마을을 친환경 농업특구로 육성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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