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안전한 식수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상하수도 사업단은 올해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금마 배수지 확충공사 등 주요 사업을 역점적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73.5%인 유수율을 오는 2024년까지 8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수율이 1% 증가할 경우 연간 4억 50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우선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익산시 일원 상습 적수 발생 지역과 반복 누수 지역의 노후상수관 L=148㎞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가압장 8곳 설치, 누수탐사, 구역고립 확인, 블록시스템 구축이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말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설물 현장 조사와 61개 블록에 대한 블록고립 확인을 완료했으며, 현재 환경부 승인을 위한 사전기술 검토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환경부 승인 후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해 올 하반기에는 본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지원 분야로 나눠 추진 중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은 자동수질 측정장치와 정밀여과장치, 관 세척,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 과정의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스마트미터 지원사업은 디지털 계량기 총 3만 8600전을 14개 동지역과 8개 면지역 대상으로 우선 설치했으며, 올 하반기에 무선원격 검침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내년부터는 실시간 원격검침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사용량에 대한 정확하고 투명한 요금 부과로 상수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누수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해 유수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수신고 포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2021년 대비 신고포상금 예산을 대폭 늘여 시민들이 상수 행정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총 8억 원의 자체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산면, 용안면, 팔봉동 일원의 노후관로 3.4㎞에 대한 교체공사를 실시하고, 노후 제수변과 소화전 100여 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시는 금마, 여산, 낭산, 황등 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금마배수지 확충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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