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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최대 고비" 민주당 부산, 명절 민심 다잡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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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최대 고비" 민주당 부산, 명절 민심 다잡기 총력전

바닥민심은 파란장바구니, 각종 위원회 등 조직 확대로 뒤집기 노력

파란장바구니, 균형발전위원회 발족 등 더불어민주당이 뒤집히고 있는 부산의 민심을 다잡아가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PK)지역 민심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자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로 기우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에 대한 위기감에 설 명절 이전부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부산지역 출범식. ⓒ프레시안(박호경)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24일 오후 부산시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부산지역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관, 송기도 상임공동위원장과 부산선대위 박재호·이재강·류영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변성완 총괄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민주주의 기초가 다시 흔들릴 수 있는 역사적인 선거다. (부산은) 늘 역사의 중심에 있었듯이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얼마나 준비 많이 했는가"라며 "정말 사즉생 각오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 위원장이 강조했던 '5극3특체제' 공약화를 기반으로 메가시티 연결 동서철도망, 균특회계의 획기적 개선과 불균형 해소 등을 주요 정책제안 등이 제시됐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파란장바구니 캠페인. ⓒ프레시안(박호경)

균형발전위원회 부산지역 출범식 외에도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부산선대위를 출범한 이후부터 각종 위원회가 중앙당 차원 특별위원회의 부산본부 출범 등 조직을 더욱 확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선대위 특보단도 지난 22일 임명했다. 특보단에는 문정수 전 부산시장, 박세규 전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 정희준 전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철 전 롯데자이언츠 선수 등 각 전문 분야별 50여 명이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주에도 부산선대위 직능본부, 이재명 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부산본부 등의 출범식에 이어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는 25일 부산을 찾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부터는 이번 선거에서 선보인 '파란 장바구니' 전략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집중 운영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한다. 설 명절을 맞아 부산 전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합동으로 장을 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가장 밑바닥 민심부터 다잡아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여론조사 상황만 놓고 보면 PK지역 지지율이 지난해 말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높았으나 최근부터 윤 후보의 지지세가 40%를 넘어서는 등 뒤집어지기 시작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다시 시민속으로'라는 마음가짐으로 선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시민참여 독려를 위해 오는 25일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직을 구성한 시민참여본부를 발족하고 '시민캠페인'을 본격화한다. 본부는 이재명 후보의 사회 부문별 공약과 입장에 맞춰 해당 시민사회단체와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후보의 메시지가 현장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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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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