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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이재명 지지율 안오르네"...갤럽 조사서 20%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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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이재명 지지율 안오르네"...갤럽 조사서 20%대 하락

앞선 두 차례에서는 33%에서 21%까지 하락, 민주당 선거 전략 고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에 대한 PK지역 지지율이 올해 초부터 사실상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상승이 멈춰섰다가 20%대까지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치가 나왔다.

국민의힘 당 내홍 과정에서는 반사이익으로 다소 상승하기도 했으나 윤석열 후보가 직접 갈등을 종식시키면서 다시 보수민심이 결집하는 모습도 나타나 민주당으로서는 선거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세계 3대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 34%,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19%, 정의당 심상정 후보 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PK지역(사례수 151명)만 놓고 보면 이재명 후보 21%, 윤석열 후보 44%로 집계되면서 올해 초 갤럽이 발표한 두 차례 여론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올해 초 갤럽이 발표한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도 이 후보에 대한 PK지지율은 7일(조사일 4~6일) 33%, 14일(조사일 11~13일) 33%에 이어 이날 21%까지 줄어들었다.

이와 반대로 윤석열 후보는 7일(조사일 4~6일) 31%, 14일(조사일 11~13일) 37%, 이날은 44%까지 상승하면서 'PK집토끼' 민심을 다잡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해 첫날부터 이 후보가 직접 부산을 찾기도 했으며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는 이번 주부터 2주 동안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당원들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PK지역 지지율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로서는 지난해 12월 출범식에서부터 2030세대를 주축으로 선거 운동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생각보다 2030선대위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지난 20일에는 2030세대가 주축이된 민주당 부산 2030 We:하다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회에 공개적으로 청년을 주제로 한 토론을 제안하면서 반등을 위한 단초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나 실제 토론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재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여기서 이제 지치면 안 되고 비점을 향해 끓고 있는 것이다 생각한다"며 "이제 해도 해도 안되겠내 하는 시점에 비점을 돌파할 것이라 본다"고 아직 지지율 변화의 시점이 찾아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최인호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국민의힘은 지지율을 원래대로 회복하는 중이고 민주당은 더 확장시켜 나가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선거 운동 경쟁이 시작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재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지만 사건이 있을 때 실망하시거나 다시 뭉치는 분위기다"며 "그동안의 관행적 규제를 없앨 수 있는 실용적 부분으 부각하고 이념이나 서로의 논쟁보다 실질적으로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부산시민들에게 더욱 알리면 중도층 표심이 저희에게 올 것이다"고 전했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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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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