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2시 현재 지역 신규 확진자가 89명이 발생했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영일대에 있는 조개구이 요리주점 2곳에서 47명, 죽도동 체육학원 관련 6명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에서는 전날 83명에 이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89명이 발생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 각자 방역수칙을 준수에 힘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방역당국이 다음 주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설연휴 기간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2월말 하루 최대 1만5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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