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가 최근 지구와 근접한 소행성 1994pc 1(7482)의 촬영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1994pc 1(7482)로 불리는 이 소행성은 1994년 호주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폭 1킬로미터 정도의 소행성으로 약 1년 7개월(572일)마다 태양을 한 바퀴 공전을 한다.
우주 천문대 측은 지난 19일 새벽 6시 50분경 193만킬로미터 거리(달의 약 5배 거리)로 지구와 가장 가깝게 근접했고, 이때 겉보기 등급은 약 10등급 정도로 날씨가 맑으면 천체망원경으로 관측이 가능한 밝기였다고 설명했다.
우주천문대는 세계 최초의 음성인식 망원경 ‘별이’를 사용해 지난 11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관측 성공에 이어 이번에도 소행성 ‘1994pc 1’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우주천문대는 국내 유일 외계행성과 외계 생명 특화주제를 가진 천문대로 경남권에서 떠오르는 과학문화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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