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3명이 발생하며,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포항시와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오후 현재 포항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81명으로 지역 일일 역대 최다 확진자로 기록됐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영일대 인근 요리주점 2곳에서 45명, 죽도동 체육시설에서 9명이 감염되는 등 이날 하루 81명이 발생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리주점은 주로 20~30대 젊은 층이 이용하는 곳으로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북구 죽도동 체육시설 관련해 이날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식당 등에서 음식을 섭취할 때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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