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경남 고성군 하일면 내에 좌이산 둘레길이 '숲길'로 조성된다.
18일 고성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3억9000만 원을 들여 좌이산 둘레길 구간을 정비, 쾌적한 숲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둘레길은 하일 학동마을 돌담길과 솔섬, 자란만 해양치유센터, 소을비포성지, 농촌체험마을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군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올해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등산로 정비와 신규노선 개설, 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군은 좌이산 둘레길을 방문해 등산로를 점검하고 등산객 유입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고성군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이 답답하고 우울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을 찾고 있다"며 "좌이산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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