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화지구 LH 아파트의 최저가 분양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LH 측에 올해 분양 예정인 평화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3.3㎡ 당 800만원대에 결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지구 LH 아파트는 코오롱 글로벌을 시공사로 선정했으며 오는 3월 분양 공고 예정이다. 분양가는 사업시행자인 LH의 분양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아파트는 총 1382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94세대이며, 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39㎡ 24세대, 59㎡ 261세대로 288세대이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염토 정화, 흙막이 설치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익산경찰서 인근에 위치할 견본주택은 오는 2월 말까지 설치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고 인구 유입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한 저렴하게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적절한 주택 공급과 분양가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아파트 신축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구도심의 주거생활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LH의 사업성 검토를 이유로 장기지연되었으나 익산시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사업이 재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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