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이 저수지에 빠진 뒤 얼음 위에 걸치면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전날인 15일 오전 11시 2분께 전북 익산시 신흥동의 상도저수지에서 A모(49·여) 씨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한겨울 저수지에서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던 A 씨는 깨진 얼음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버티며 119구조대원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신고를 받고 서둘러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들은 수작업을 통해 A 씨를 간신히 구조해냈다.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A 씨는 구조대원들의 응급처치 및 보온조치를 받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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