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북지역 민선으로는 처음으로 3선 도지사 도전을 공식화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5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3선 도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국 (3선 도전의 길로)가야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3선 도전의 질문을 받아온 송 도지사가 공식적으로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도지사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라는 정치적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 등 5대 도정 핵심 사업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3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송 도지사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전라북도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한편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전북도에서는 유종근 전 지사가 대선 출마에 따른 중도 사퇴로 임기를 마쳤고 그 뒤를 이어 강현욱 전 지사가 초선으로 임기를 마친 바 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김완주 전 지사는 재선으로 임기를 마쳤으며 뒤를 이은 송하진 현 도지사가 처음으로 3선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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