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5일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산지에 눈이 내리겠고 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낮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등반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이날 낮에 들면서 제주도 산지에 대설 예비 특보를, 밤에는 제주도 남쪽바깥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아침부터 내일 새벽(3시)까지 제주도 산지에 5~20cm 가량 눈이 내려 쌓이겠고, 해안에는 내일 새벽(3시)까지 5~30mm가량 비가 내리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0㎍/m³로 좋음, 오존 농도는 0.044ppm으로 보통 수준이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까지는 천문조에 의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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