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기 경영안정자금 1900억 지원…거치기간도 1년 연장

▲전라북도청사ⓒ

전북도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19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또 종전 거치기간에 1년을 추가로 연장해 상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전북도는 3일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하고 자금난 완화를 위해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자금별 융자 지원규모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80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150억원 △경영안정자금 950억원 등이다.

기업당 융자 지원한도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시설‧운전자금)의 경우 최대 16억원까지이며 벤처기업 육성자금(시설‧운전자금)은 최대 10억원, 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 최대 5억원까지다.

이와 함께 대출이자의 2~3%를 전북도가 지원해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를 낮출 계획으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은 1.6%, 벤처기업 육성자금 0.6%로 고정금리이며 경영안정자금은 변동금리로 도 이자 지원을 차감한 금리만 납부하면 된다.

전북도는 대출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출이자 보전금으로 155억원 확보했으며 대출금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기업의 거치기간을 당초 지난해 12월에서 1년 추가 연장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차례에 걸쳐 융자금 1447억원에 대한 거치기간 연장을 지원하고 거치기간 동안 납부하는 이자에 대한 평균 2.5%의 이차보전으로 33억4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