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사립 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을 통해 우수 박물관·미술관 20개소를 지정했다.
도는 평가인증제를 신청한 22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장품 관리 등 법정 준수사항과 관련한 절대지표와 프로그램 운영 등 정성지표를 10월에 서면 심의하고 지난 11월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업체를 지정했다.
지정된 우수 박물관‧미술관의 인증기간은 3년(2022~2024년)으로 홈페이지 홍보 인증패 수여 보조사업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작한 사립 박물관·미술관 평가인증은 올해 2번째로 진행됐다.
평가인증제는 도내 사립 박물관‧미술관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독려해 제주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인정받는 제주 다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정하는 제도다.
도는 도 내 등록된 사립 박물관‧미술관 57곳에 대해서는 법정 등록 요건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질적 향상 도모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박물관·미술관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제를 발굴해 도 내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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