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1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전까지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1~3cm,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3~4도, 체감온도는 0~1도가량으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짧은 곳이 있겠고, 등산로나 중산간 이상의 도로(516도로 1100도로 첨단로 번영로 등) 등에는 미끄러운 곳이 있어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2022년 임인년 새해 첫날인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2~5도)보다 낮은 1~4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하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9~12도) 수준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의 일출 명소인 성산 일출봉에서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는 데는 구름이 많이 끼어 원만한 일출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8분으로 31일 현재 제주지역에 내려진 기상 특보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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